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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동물방역과(과장 김철순)는 지난 17일 울진군의 한 과수원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현장은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이날 경북도청 직원 20여 명이 직접 나서 과수 수확과 정리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활동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경북도 동물방역과가 현장의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어려움을 청취하고, 농가 지원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과수원에서 땀을 흘리며 농민들과 함께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민 백모 씨는 “수확철이면 일손이 늘 모자라 걱정이 많은데, 동물방역과에서 이렇게 직접 와 도와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주는 도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순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도청 공직자로서 농촌의 현실을 몸소 느끼고 함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일손 지원뿐만 아니라, 농가의 방역관리와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동물방역과는 현재 주요 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과 의심사례 신속 대응,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축산농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농가 스스로 위생관리와 신고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유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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