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와 관련, 지방 차원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관련 주요 현안사업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를 찾은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외교통일위원회 및 APEC 특위 위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인프라 조성현황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최근 정부 추경에서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숙박시설 정비, 문화동행 축제 개최 등에 국비 163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경주를 찾는 해외 정상과 대표단이 숙박, 교통, 문화 등 각종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북도는 간담회에 참석한 특위위원들에게 이번 APEC은 트럼프, 시진핑 등 세계 강국 정상들이 참석 예정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최고의 다자간 외교무대인 만큼 국회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APEC을 통한 경제도약 ▵전 국민적 축제로서 APEC 붐업 조성 ▵CFE 혁신플랫폼 구축, 세계 경주 역사문화포럼, Post APEC 사업 추진 등은 2025년 APEC은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 단장은 “10월에 개최될 APEC은 경북경주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전 국민의 축제이고, 6월에 취임할 대통령의 성공적 정상외교를 위한 첫걸음이다”며,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금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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