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24년 연말을 맞아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 재난 예방 등 여러 방안을 포함,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긴급종합 대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긴급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생 안전망 강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 현상과 소비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상품권 할인율 한시적 상향 (10%→15%)= 성주군은 지역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한시적으로 인상,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할인율은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적용되며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3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3% 이자율로 지원하고, 카드 수수료 일부 지원 대책을 조기 시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및 종량제 봉투 지원= 예산 절감액 10억원을 해제해 소비 진작을 위한 사업에 투입하고, 새해 해맞이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 주요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참여와 소비를 유도한다. 또한 지역 내 920개 요식업체에 50ℓ 종량제 봉투를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경비 절감을 도모한다.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

 경제 불황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을 더욱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 위기상황 가구 지원 (3억 9,000만원) 및 노인일자리 부대비 조기 집행(3억원)=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3억 9,000만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실시해 주거, 식량,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구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부대비(3억원)를 조기 집행해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소상공인 자녀 결식아동 급식 및 긴급돌봄 우선지원(10억 2,000만원)= 소상공인 자녀 중 결식아동들에게 급식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자녀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공사·용역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공사 및 용역을 조기에 발주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 내년도 공사용역 규모 총 552건(613억원) 중 52건(13억원)은 조기 발주, 지역 건설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업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재난 예방 및 대응을 통한 군민 안전 최우선

 겨출철을 맞아 대설, 한파, 산불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대설·한파 대비 대책=대설과 한파를 대비해 T/F팀을 구성하고, 자연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산불 방지 및 가축 전염병 방역=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27명)와 산불감시원(81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구제역, AI, ASF 등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반을 운영한다.

◆ 지역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참외 첫 출하 행사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힘쓴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 및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지역 특산물 소비에 참여한다.

 △지역특산물 판촉행사=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쇼핑몰 및 포털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 연말연시 소비 활성화

 성주군 공직자들은 연말연시 각종 회식과 모임을 지역 내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성주보건소 구내식당을 폐쇄하는 등 공직자들이 지역 식당에서의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 전 공직자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기 바라며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군민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