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진난 13일 청송의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3년 제1기 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림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날 개강식에는 산림사관학교 1기 입학생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 관련 대학교수, 임업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경북 산림사관학교는 ▲청년임업인 스타트업(창업교육) ▲산림소득 향상(소득교육) ▲산림청년을 잡(JOB)아라(취업교육) 등 3개 과정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운영한다. 경북도는 다양한 교육 수요를 고려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3개 과정의 교육 목표를 각각 창업, 소득, 취업으로 정하고, 이에 적합한 교과목을 편성하고 교육생을 선발했다.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원했으며 정원 75명에 155명이 지원해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산림소득 향상 과정’이 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림사관학교의 교육이 임가 소득 향상과 산촌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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