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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제36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등록날짜 [ 2025-12-04 14:03:11 ]

 경북(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는 ‘제36회 구미상공대상’ 6명의 수상자를 확정하고, 내년 1월 5일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미상공대상’은 1989년 제정된 이후 기업인 사기 진작과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매년 공헌자를 발굴해 포상해 왔으며, 올해는 △경영부문 1명 △무역부문 2명(대기업·중소기업) △기술부문 2명(대기업·중소기업) △지역발전부문 1명 등 총 4개 부문에서 6명이 선정됐다.

 

 경영대상에는 ㈜태평양금속 김찬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1989년 입사 이후 2020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전자제품·자동차·통신기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전기자동차 모터, 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성실한 납세와 경영혁신을 기반으로 ISO45001 인증, ESG경영 S등급, 경북 클린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적인 노사 문화 구축과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무역대상 대기업부문은 ㈜케이이씨 박강석 부본부장이 결정됐다. 박 부본부장은 1995년 입사 후 30년간 공정 개발·플랫폼화를 추진해 제조원가 절감과 가동률 혁신을 이끌었다.

 

 국내 전력반도체 기술을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유수 해외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국내외 시장 확장과 흑자 경영을 견인했다. 국내 기업과 상생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역대상 중소기업부문은 일성기계공업㈜ 김도균 실장이 차지했다. 김 실장은 압력용기·2차전지 설비 사업을 총괄하며 회사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여러 차례 수출의 탑 수상을 주도했다.

 

 2018년 세계 최초 편광필름 제조라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200만 달러 수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2024년에는 김 실장이 총괄한 신형 텐타기 ‘선슈퍼Ⅲ’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방글라데시 니트 섬유 시장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 25.9% 성장을 달성했다. 2026년에는 디스플레이·섬유 설비 분야에서 450만 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기술대상 대기업부문은 한화시스템㈜ 박진융 팀장이 결정됐다. 박 팀장은 23년간 지상전투차량·항공기 전자광학장비 개발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방위력 강화에 큰 공헌을 해왔다.

 

 부품 단종 등 공급망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체품을 개발하여 양산·수출 납기 문제를 완벽히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부품 국산화와 협력업체 육성으로 방산 공급망 다변화, 폴란드·호주 등 해외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해 K-방산 글로벌 위상 제고에 앞장섰다.

 

 기술대상 중소기업부문은 ㈜케이에이치바텍 남광희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남 대표는 1993년 창업 이후 첨단 ICT 제품 생산에 필요한 다이캐스팅·폴더블 힌지·MIM·정밀 조립 기술을 확보하며 매년 글로벌 기준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해 왔다.

 

 최근 사업을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하면서 구미 국가산단 1단지에 전용 공장 설립(총 330억 투자 예정), 2024년 2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가동으로 연평균 매출 10.5% 증가, 영업이익 20% 증가, 약 3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발전대상은 ㈜지에스구미열병합발전 이정균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취임 후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의 독립법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

 

 구미산단의 핵심 에너지 공급원인 구미열병합발전소는 1992년부터 고효율·친환경 열에너지를 제공하며 지역산업 기반을 지탱해왔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에 앞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전략을 추진,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확대해 지역 인구 유출 방지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지역발전대상 선정 사유다.

 

 윤재호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구미 산업 경쟁력을 지켜낸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배 (newsg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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