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매니페스토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기초단체에서 401건이 공모돼 청도군은 청도 우리동네 품앗이 육아 발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청도군은 행복울타리 사업을 통해 자생돌봄공동체를 2023년 2개에서 8개로 늘렸다. 또 촘촘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92회 운영, 5,620명의 아이와 부모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 1인당 월 145만원 상당의 교육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모델로 평가받았다. 지난 6월 청도군의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하며 지역 내 출생률 회복의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청도군은 민관 협력 기반의 자생 돌봄공동체 모델을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육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모델은 논문 출간까지 이어져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돌봄공동체를 더욱 촘촘히 키워갈 계획이다”며, “청도군의 품앗이 육아 발굴 프로젝트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1등 공동체 강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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