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지난 2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과 공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 관광 5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보문관광단지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기념행사와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관광1번로 신설, ‘육부촌’ 경북산업유산 지정, 50주년 기념 세미나, 대표 엠블럼과 캐릭터 개발 등으로 브랜드화 마케팅의 중요성을 높였다. 올해는 추억사진 공모전, 경북 아리랑축제, 조경 포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반세기 다큐멘터리와 역사 책자 제작 등 다양한 가치 재조명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조경, 건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과 참여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부촌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 ‘POST APEC 연계 보문관광단지 비전’ 등 주제 발표와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김남일 사장은 “지난 50년간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관광의 산 역사였지만, 그 가치에 비해 조명과 기록이 부족했다”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관광 50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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