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에서 황지원(24)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14일 개막한 ‘제21회 영천과일 축제’에서 기존의 미인 선발 대회 성격을 벗어나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뽑는 포도피플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본선무대에 진출한 남자 4명, 여자 13명 등 총 17명은 단체 군무를 시작으로 쇼호스트, 한국무용, 영천 새마을 노래, 댄스, 뮤지컬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개개인의 다재다능한 끼는 물론이고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심사위원과 시민들에게 어필하는 등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의 품격을 한층 드높였다는 평가이다.
대회 결과 영천 출신인 황지원 씨가 대상을 △최우수상은 염지유(영천·25)씨, 백가현(영천·27)씨 △우수상 유승연(천안·25)씨, 배수진(서울·21)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민들과 관객들의 현장 투표로 뽑은 샤인상은 김인해(포항·22)씨,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한 포도제닉상은 백가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포도피플은 앞으로 2년간 영천시를 대표한 홍보대사로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영천 과일은 물론 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한다.
황지원 대상 수상자는 “먼저 제1회 포도피플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해 기쁘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과일과 영천을 알리는 홍보사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포도피플은 농부의 땀과 마음을 담은 영천 과일을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다”며, “포도가 영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앞으로 포도피플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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