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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공대와 안동대-경북도립대가 교육부의 ‘글로컬30’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 간 각각 1,000억원을 지원받아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과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고 우수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2023년 글로컬30 본지정 대학으로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한림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난 6월 15곳(대학수 기준 19개교)이 예비지정됐고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이 공동 수립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적절성과 성과관리, 지자체 지원 및 투자 3개 영역 평가로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본지정 대학 2곳(3개 대학)으로 주목을 받았다. 포항공대는 지역에 뿌리 내려, 세계로 뻗어나가 열매 맺는 글로컬대학을 표방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역량을 토대로 연구개발부터 제조·양산, 글로벌화까지 지역기업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교육-사업화-인프라 등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조성한다.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바이오, G-반도체 등 경북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 지역 기업 혁신성장에 집중투자해 지역 번영을 위한 로컬화에 기여할 혁신방안을 내놓았다. 100% 무학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조성, 국내 인재 글로벌 역량 제고 등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을 한다. 특히 포항공대는 글로컬대학 혁신 성공 구현을 위해 대학법인에서 2,000억원이라는 과감한 재정투자금도 확보했다. 안동대-경북도립대는 K-인문 세계 중심 공공형 대학을 지향한다.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 경북도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입학정원 대폭 감축, 공공부총장제도 도입, 대학과 지자체, 혁신공공기관 연결 전담기관 설치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제시했다. 대학·기관의 분야별 교원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인프라와 보유장비 공유 등 자원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유·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 육성하고 K-인문의 신한류를 창출한다. 더불어 국가 전략산업인 백신 기술 허브, 그린바이오, 헴프 등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기술 역량을 구축한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오는 2026년까지 30곳 내외를 선정해 집중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정 첫해인 올해 전국 108개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15곳이 예비 지정됐다. 예비지정에 들었던 한동대는 올해 아깝게 본지정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를 시작으로 경북 주도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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