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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5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시장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추석 맞이 장보기를 실시했다.  영덕시장은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 79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14일부터 옛 야성초등하교 초등학교 부지에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48개를 설치, 임시시장이 개장됐다.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시장은 영덕시장 화재수습통합지원본부를 찾아 대처 상황을 살피고 시‧도 공무원이 모금한 성금 총 2억 6,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도청 직원(소방공무원,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포함)이 모금한 1억 4,288만원과 대구시 재해구호기금 1억원, 시청 직원이 모금한 2,000만원으로 마련했다. 성금 모금은 경북도의회 의장단 500만원, 경북의용소방대 및 소방행정 자문위원 1,250만원 등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임시 영덕시장에서 과일, 생선 등 추석 장을 직접 보며 상인을 위로했다. 장보기에는 도청 직원 70여 명도 함께했다. 이철우 지사는 “화재응급복구를 위해 국비 10억원과 도비 20억원 등 총 30억원을 긴급 투입했다”면서, “시장 재건축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영덕시장의 피해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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