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안동시와 예천군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지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신규 선정됐다. 
경북도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과 예천군 호명읍 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의 영세한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에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전략산업 및 제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각각 설계비 10억원, 5억원을 우선 지원받는 등 5년간 국비 271억원(안동시 160억원, 예천군 111억원)을 단계적으로 교부받는다. 안동 지식산업센터는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안동시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부지 2,000㎡, 연면적 8,000㎡(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예천군 호명읍 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959-2 일원)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부지 1,700㎡, 연면적 5,867㎡의(지상 4층) 규모로 2029년까지 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된다. 각 센터에는 제조·정보통신·벤처기업 입주공간(30실), 지원시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도청 신도시가 소재한 예천군은 산업기반이 약한 도청 신도시에 ICT 육성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전략적 연계로 중소벤처기업 창업 기반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부권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지역 혁신 전략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다시금 도약하는 희망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이 가장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과 예천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신규로 들어서면 경북에는 포항과 영천, 경산 등 모두 5개소의 지식산업센터가 구축 및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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