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김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경북 서부권(김천)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 ‘경북 서부권 첨단콘텐츠 혁신센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48억원(국비 95억원, 지방비 253억원)이 투입돼 구)김천경찰서 부지에 들어선다. 기업 입주실과 창작물 제작실, 전시체험, 테스팅 시설, 업무지원 등 각종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지역주민 콘텐츠 향유 및 초기 창업, 중소 콘텐츠 기업의 도약 지원, 창·제작 거점으로 활용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지난해 5월 조성부지 결정 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11월 행안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승인’ 통보를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시의회에 공유재산 심의·관리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올해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 본격 사업이 시작된다. 경북도는 ‘서부권 혁신센터’ 조성을 통해 안동과 포항을 중심으로 북부권(콘텐츠진흥원)과 동남권(콘텐츠기업지원센터)을 잇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사업 아이템 기획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비즈니스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은 “김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첨단 콘텐츠 혁신센터 건립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년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경북도와 함께 혁신센터 건립 완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산업의 특성상 기업의 90% 이상이 매출규모 10억원 미만으로 영세하고, 인력수급 및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로 콘텐츠 기획 및 창업, 생산이 가능한 제작 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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