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총 8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하고, 지난 7일 제280회 임시회를 통해 ‘원포인트 안건’으로 신속히 의결했다. 이번 제2회 추경은 3월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돼 단촌·점곡·옥산·안계·신평 등으로 확산된 대형 산불의 복구 대응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이재민 생필품 및 구호물자 지원 △조립식 임시 주거시설 설치 △농기계 및 농업시설 피해 지원 △화재 잔재물 및 폐기물 처리 △응급 복구사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추경이 늦지 않게 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긴밀한 예산 집행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피해 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해 예산 낭비 없는 철저한 집행 관리도 예고했다. 특히, 경북도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이재민 1인당 30만원의 긴급 생계비 지원 예산이 반영된 만큼, 도·군간 협력 체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최훈식 의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긴급 추경을 통해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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