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동부권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산불 피해지역 지원 T/F’팀을 신속히 구성,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산불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경북형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신속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재해중소기업(소상공인)확인증을 발급받은 산불피해 소상공인으로, 최대 3억원(피해금액 이내)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최초 2년간 무이자, 3년째부터는 1.4% 고정금리, 5년간 무보증료(특별재난지역)를 적용해 실질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또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은 지자체 이자지원 자금을 이용 중이어도 ‘경북 버팀금융’(최초 1년차 3%, 2년차 2% 이자지원, 보증료 0.8% 1년간 지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중복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경북도, NH농협은행 등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NH농협은행은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35억원을 추가 출연했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총 9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이 가능해졌다.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콜센터(1588-7679)로 문의하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2][8].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산불 피해 지역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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