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 캐픽터인 ‘엄마까투리’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다. 안동시는 오는 3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동CGV에서 시사회를 열고, 다음달 8일 전국 개봉관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극장판은 ‘엄마까투리 :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이란 제목으로 78분 분량이다. 아파트 개발로 숲을 떠나게 된 까투리 가족이 위험천만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이다. 특히 안동역을 모티브로 한 장면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엄마까투리는 고 권정생(1937∼2007)의 유작인 동화 ‘엄마까투리’를 원작으로 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콘텐츠이다. TV 애니메이션은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시즌4까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태어난 엄마까투리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 어느새 영화관에까지 데뷔하게 됐다”며, “TV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꼭 영화관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