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해의 역사, 문화, 생활, 산업 등을 엮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3권으로 출판된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동해 인문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동해 해안선 문화여행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권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화’는 이 지역 역사와 문학, 미술을 총체적으로 기술하면서 특히 문학부분에서 한시(漢詩)를 비롯한 조선시대 다양한 문학 자취를 동해라는 주제로 집대성했다.
2권 ‘경북 동해의 민속과 생활’은 별신굿과 마을신앙, 전통시장과 오일장 등 민속 문화를, 3권 ‘경북 동해 해안선 인문여행’은 동해 5개 시·군의 해안 인문여행기에 초점을 두고 집필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동해안 5개 시‧군과 경북도내 70여개 도서관, 국가기록원, 문화원, 지역학 연구원 등에 배부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향후 경북 동해안은 물론 강원․울산지역과 북한지역까지 묶는 ‘동해 포구사’와 동해 인문학 연구의 방향 등을 정리한 ‘동해 인문학’도 연내에 발간해 경북도가 동해인문학 진흥의 거점이자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