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7월02일수요일
뉴스인경북
티커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경북도, 항공기 제조사 ‘엠브레어’과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 중소형 항공기 정비시설 등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 나서 -
등록날짜 [ 2023-05-15 15:04:06 ]

 경북도는 지난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사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 엠브레어 총괄부사장, 마시아 도너 주한 브라질 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남한권 울릉군수,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엠브레어는 항공정비산업(MRO) 컨설팅과 정비 및 훈련 지원시설 설립·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엠브레어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로,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선두업체다. 연매출은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 규모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도내 항공 산업 기반 구축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항공기 제작사 및 MRO 업체가 사실상 전무한 도내에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를 선도 기업으로 중소형 항공기 MRO시설과 훈련 지원시설 등 항공 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에는 엠브레어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에 참석자 80여명이 탑승, 포항경주공항을 출발해 약 80분간 울릉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시범비행이 이어졌다. E190-E2기종은 엠브레어가 제작한 신기종으로 2018년부터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단거리 활주로(1200m) 이착륙 성능’ 및 ‘우수한 항속거리’(최대 6시간)가 특징이다.

 

 마틴 홈즈 총괄부사장은 “1969년 설립 이래 엠브레어는 50년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로 성장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많은 분야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 모든 항공 산업이 여객·물류·MRO·인프라·서비스 등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항공 산업의 판을 바꿀 시기가 왔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새로운 항공 산업을 육성해 대구경북신공항을 대한민국 항공물류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정배 (newsgb@hanmail.net)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1
파리올림픽 출전 경북선수단, 경...
2
경상북도-외교부-경주시, 2025년 APE...
3
경북도,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
4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
5
경북도, 민간 투자활성화 프로젝...
6
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
7
경상북도-경주시, 2025 APEC 정상회...
8
경상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
9
‘현장에 답이 있다’ 경북도-청...
10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11
예천군, 실업팀 육상선수단 창단
12
포항스틸러스, 원조 ‘원클럽맨’...
13
경북도, ‘농정 혁신 가속화!’ 202...
14
경북도+22개 시·군, 지방정부 협...
15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16
[기고] 民生을 짜는 베틀 - 윤경희 ...
17
[새의자] 제7대 경북교육청 공무원...
18
[새의자] 심영수 경북도교육청 정...
19
경북문화관광공사, 저출생 극복 ...
20
경북문화관광공사, 11월의 경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