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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손윤희 의원(내남면‧황남동‧선도동)이 유보통합 과정에서 국·공립과 민간·가정어린이집 간 지원 격차를 줄이고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급식과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지난 31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유보통합은 어느 기관을 이용하든 모든 영유아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지만, 제도의 통합이 곧 현장의 격차 해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저출생에 따른 원아 감소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운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줄었다고 해서 어린이집이 해야 할 역할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이 시기야말로 한 명의 아이를 더 소중하게 돌봐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급식에 대해서도 “성장기 영유아에게 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닌 평생의 식습관을 만드는 중요한 보육 과정이다”며, “보육 정책의 기준은 ‘어떤 시설인가’가 아니라 ‘우리 경주시의 아이인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은 개선책으로 △관내 106개 어린이집 3430여 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원아 감소 현황과 운영 여건, 급식비 부담 등에 대한 실태조사 △지역 농·축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친환경 급식 지원의 단계적 추진 및 포항·구미·칠곡 사례 검토 △국·공립과 민간·가정어린이집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경주시 차원의 보육지원 기준 마련을 제안했다. 유보통합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통합과 함께 어린이집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운영 여건과 지원 수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손 의원의 주장이다. 손 의원은 “전국 최초 영유아 ADHD 조기 발견 예산 지원과 선도적인 어린이집 식판 세척 지원사업을 추진해 준 경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시장님께서 보육 현장에 먼저 건네셨던 따뜻한 마음이 경주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 끼와 공평한 지원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피드백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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