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Carbon Korea 2024’에 참가해 탄소 소재 관련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이번 카본코리아에 경북도는 지역 내 탄소 소재 기업과 기관 11개 사가 참여해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전극봉 시제품, 흑연 및 탄소나노튜브 방열 소재, 탄소섬유 직물, 기계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등 지금까지 개발한 탄소 소재부품을 소개한다. 특히, 경산시 소재 ㈜티포엘은 탄소섬유 복합재 생산 및 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는 원형 브레이딩(Radial Braiding) 기기를 활용한 항공기 도어 프레임, 꼬리날개 등 탄소섬유 복합재 제품을 소개한다. 구미시에 소재한 일성컴파짓(주)은 복합재 제조 설비 및 탄소섬유 SMC(Sheet Molding Compund) 시트 생산이 가능한 전문기업으로 2016년부터 탄소섬유 SMC 설비를 개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탄소섬유 SMC 성형 제품을 소개한다. 경산시에 있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그동안 개발한 유도가열을 통한 재활용 탄소섬유 제조기술, 저가 탄소섬유 소재 및 제조기술, 철강 슬래그 섬유 제조 기술 등을 홍보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Carbon Korea 2024를 통해 지역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은 도내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 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과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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