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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월 22일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영천시 합계출산율은 1.31명이다. 이는 전국 0.78명, 경북 0.93명보다 높은 수치로, 경북 도내 시부 중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의 종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영천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건강한 성 인식 정립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중·고등학교 대상 성 인식 4주 프로그램과 예비·신혼부부 대상 연 3회 예비·신혼부부 교실, 분만 산부인과 연계 임신부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 및 만 2세미만 가정을 방문하는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행사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영화관람, 건강강좌, 뮤지컬 공연 등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과 질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임신 전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부 대상 초음파 및 막달 건강검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20만원 상당의 축하용품 지원, 산모 보약지원 등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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