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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구단)이 김천시와 김천시의회의 결정으로 시민구단 전환이 최종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 구단은 지난 29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시민구단 전환이라는 한국프로축구계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시민과 축구팬의 염원, 그리고 경상북도의 지원 약속마저 수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지난 2024년 12월, 연고 협약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협약 종료 후 시민구단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연맹에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6월, 1만 명의 시민 서명부를 전달할 당시에도 "경상북도의 지원이 있을 경우 시민구단 전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K리그 참가 신청서 제출 기한인 9월 30일을 단 하루 앞두고, 김천시와 시의회가 끝내 시민구단으로의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표명하면서 시민구단 전환은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구단은 “2025년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결정을 미루다가 제출 임박 시점에 불참 결정을 내렸다”면서, “여론조사에서 찬성 뜻을 전한 시민들의 의견과 경상북도의 30억원 지원 약속까지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소도시에서 2개의 프로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를 자처해 왔음에도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누군가는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구단은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김천시민과 축구팬,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K리그 타 구단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팬들이 느낄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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