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일 경북보건대학교 GCH혁신캠퍼스에서 ‘메타버스 스테이션(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ICT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인재 양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2024년 12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플랫폼' 공모에 선정되어 조성된 시설로, 3D 모델링 전문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갖춘 강의실과 카페테리아 및 휴게실, 홍보관, 회의실, 메타버스 체험존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스테이션을 지역 ICT 융합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재직자뿐만 아니라 도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특히 경상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를 활용한 3D 모델링 전문 교육을 비롯해 VR·AR 체험 교육, 스마트물류와 드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곳에서 양성된 인재들을 지역 ICT 기업에 연계·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디지털 기술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경북도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경북도가 미래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확보하고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