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전거의 날 대축제’가 지난 21일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강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자전거 산업전은 전국 16개 자전거 산업체가 참여해 자전거 산업의 신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대표 자전거 기업인 삼천리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벨로스타, 모덴, 수제자전거 바오바이크 등이 참여한 완제품 자전거 부스에는 생활형 자전거부터 친환경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경상북도관에는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연구 중인 경북테크노파크의 화물용 자전거 3종이 전시되면서 아직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카고 바이크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상주 자전거박물관에서 특별 수송한 세계 최초 자전거 등을 선보였다. 자전거 대행진에는 자전거 동호인, 가족단위 방문객 등 500여명이 참가해 경주 황성공원 일원 5㎞코스를 달리며, 탄소중립 실천과 지구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시대 자전거가 우리의 든든한 두 발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범국민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자전거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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