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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67.3%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경북지역 시 단위 지자체 중 고용률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시민의 취업자 수는 6만 200명이다. 이를 고용률로 계산하면 67.3%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영천시가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에서도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친 성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결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경북지역 시 단위 지자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40.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2021년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고용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역 고용률을 높이고자 공무원이 세일즈맨이라는 자세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았던 각종 인·허가 지연 처리와 불필요한 규제 등의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온 결과 상당수 기업을 유치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업이 성장해야 영천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모든 공무원과 함께 되새기면서 기업에게는 적극적인 지원을, 시민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고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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