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은 지난 9일 청도학생미래교육관에서 초·중·고 정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AI 시대가 가져올 미래와 교육에서의 함의’를 주제로, 대구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이영호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영호 교수는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사회 전반의 모습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교사의 역할 변화와 교육과정 재구성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 등)의 원리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교사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체험해 보는 실습 활동을 병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여 교사들은 이미지 생성, 글쓰기, 코딩, 수업자료 제작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며, AI 기술을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안목을 넓혔다.

 한 참가 교사는 “생성형 AI 실습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며, “AI를 교육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시균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사들이 AI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