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반딧불이 문학교실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년 반딧불이 문학교실’의 활동 영역별 운영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적인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반딧불이 문학교실은 2000년 3월부터 시작된 영양교육지원청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향의 얼’을 계승하고 있다. 초기에는 영양 출신인 강준용 소설가와 오승강 시인, 그리고 김인달 교육장이 ‘인터넷을 통한 영양고향문학’을 운영하면서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현재 영양문인협회와 조지훈문학관 등 지역의 문인 단체와 초·중·고 희망교사 20여 명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글쓰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반딧불이 문학교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 운영위원들이 이를 평가하고 첨삭을 통해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또 각 영역별로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다작상, 최우수상, 반딧불이 등 다양한 시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근호 교육장은 “반딧불이 문학교실은 영양만의 차별화된 인성·인문 교육 시스템이다”며, “ 지역 문인들과 글쓰기 지도에 힘쓴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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