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It's time to 경북’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는 APEC 정상회의가 2025년 11월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국제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인 ‘It's time to 경북’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로건 디자인은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에서 영감을 받았고,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역대 최고의 관광 인프라 여건과 우수한 관광자원이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기회요인과 결합해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도는 2025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