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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대한육상연맹에서 공모한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치전에서 강력한 경쟁도시인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유치에 이은 쾌거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육상훈련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적극적인 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지역을 예천으로 결정했고 밝혔다.
지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와 경북도민체전 유치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쓴 잔을 삼켜야했던 예천군이 이전의 아픈 경험에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달 서울에서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발표에 나섰고, 같은 달 30일 현장실사에도 현장실사단을 맞이하는 등 예천군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또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등도 모든 유치과정을 함께하며 힘을 모아 줬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체계적인 육상전문 지도자교육과 심판 양성· 교육, 외국지도자 강습교육, 선수 경기력 향상과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시설, 운영인력 등을 지원한다. 이번 육상교육센터 유치로 교육, 전지훈련, 각종 대회 인원을 합치면 연간 16만 5,000여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3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한육상연맹의 선정에 대단히 감사드리고 기대에 걸맞는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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