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에 맞춰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군위군 부모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 양육 및 교육 정책과 관련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위초와 부계초 관계자, 교육청, 인재양성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효성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군위군은 2022년 민선8기 출범 직후 처음 시작한 ‘부모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제안된 70건 중 76.3%에 달하는 45건을 이행한 바 있다. 군은 3차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영유아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로부터 총 85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학부모들은 수준별 수업 운영, 몰입교육, 영유아 프로그램 확대, 모래놀이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를 토대로 교육청 및 위탁교육기관과 함께 시행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군위초등학교 앞 등하굣길 안전과 야외 놀이시설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공항도시개발과장이 단기·장기적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시설 확충 요구에는 군위보건소 윤영국 소장이 직접 나서 소아과 전문의 배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해 신뢰를 더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의 가장 빠른 변화는 교육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85건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및 입시 중심의 토크콘서트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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