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4일 영덕 예주고을체험마을 생활관에서 ‘늘봄학교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방과후 돌봄 강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봄학교 강사 양성과정'은 이미 현장에서 그 성과를 입증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과 올해 총 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희망 수료생 전원이 방과 후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 수료생들 역시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 돌봄 강사로서지역 사회 회복과 돌봄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에서의 이 과정은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의 장소 지원을 받아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 화, 목요일에 걸쳐 총 63시간(21회)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은 물론, 강의시연까지 포함된 현장 중심 과정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양성과정이 영덕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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