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9월10일수요일
뉴스인경북
티커뉴스
경북뉴스 > 안동시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안동시, 어린이집 식판세척 시범사업 시행
- 위생 강화‧일자리 창출․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모델 구축 -
등록날짜 [ 2025-09-09 08:41:15 ]

 안동시의 어린이집 급식 위생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관내 어린이집 4곳(세잔느․도원․예담․한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육시설 식판세척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고온·고압 세척 시스템과 친환경 세제, 열풍 살균 및 건조, 오염도 측정, 위생 포장과 배송 과정을 통해 어린이집의 위생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환경부와 식약처의 다회용기 세척 위생 기준과 보급 실행 기준에 맞춘 공정을 도입해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민간 어린이집이 협력해 추진하는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 위생관리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당초 2개월로 계획됐던 사업 기간은 학부모와 보육 종사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12월까지 연장됐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으로 확대된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넘어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안동 수페스타 행사에서 일부 부스에만 다회용기를 지원․세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축제 전 부스로 확대해 쓰레기 없는 지역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단 ‘에코워싱 안동’은 공공․민간․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참여자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깨끗한 급식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수익 환원 구조를 통한 성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어린이집 종사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급식 위생에 대한 불안이 줄어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어린이집 원장들은 “위생업무 부담이 줄어 교사들은 수업 준비에, 조리사들은 건강한 식단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프로젝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안동시가 지향하는 평생복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배 (newsgb@hanmail.net)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키
1
파리올림픽 출전 경북선수단, 경...
2
경상북도-외교부-경주시, 2025년 APE...
3
경북도,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
4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
5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6
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
7
경북도, 민간 투자활성화 프로젝...
8
경상북도-경주시, 2025 APEC 정상회...
9
포항스틸러스, 원조 ‘원클럽맨’...
10
경상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
11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12
‘현장에 답이 있다’ 경북도-청...
13
[기고] 民生을 짜는 베틀 - 윤경희 ...
14
[새의자] 제7대 경북교육청 공무원...
15
[새의자] 심영수 경북도교육청 정...
16
예천군, 실업팀 육상선수단 창단
17
경북문화관광공사, 11월의 경북여...
18
경북문화관광공사, 저출생 극복 ...
19
이달희 전 정무실장, 민선8기 경북...
20
[기고]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