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클로컬대학 예비 지정을 받은 도내 대학의 최종 본지정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금오공과대학교-영남대학교, 18일 한동대학교, 19일 대구한의대학교를 비롯해 시‧군, 의회, 기업, 관계기관 등과 글로컬대학 최종 본지정 지원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북도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이후 ‘글로컬대학 민관협력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대학별 실행계획 자문, 토론회, 협업체계 구체화 등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산·학·연 등 전문 기관이 다수 참여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환동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K-MEDI 실크로드 개척 등을 목표로 상호 호혜적 교류와 신뢰적 협력관계를 도모한다. 글로컬대학에 예비 선정된 도내 4개 대학은 교육혁신과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의 파격적인 주요 내용을 담은 기획안을 제시했다. 먼저 국립대-사립대 연합모델인 금오공과대-영남대는 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반도체와 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창출 캠퍼스 벤처 타운과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을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양성 전학부 HI(Holistic Intelligence) 칼리지 체제 구축과 K-U시티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환동해 국제화 추진 기구 설립 등 글로벌 혁신전략 계획을 내놨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노마드 캠퍼스 기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 조성 및 글로벌 확산을 혁신안으로 담았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26일까지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와 공동으로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을 위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친 후 8월 말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남은 기간 4개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이 모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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