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진)은 지난 17일 본청에서 영주미래교육지구 마을교사 나눔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마을과 학교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육공동체로서의 교육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을교사 25명이 참여했다.

 나눔과정 연수는 세 과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과정은 타 지역 마을교사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방안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두 번째 과정은 영주 다시보기란 주제로 우리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함으로써 마을교사로서 자기 방향성을 가지고 마을결합형 교육에 대한 참여 의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여는 공동체 놀이를 통하여 참여자들은 아이들과의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함께 웃고 배우는 공동체 분위기를 경험했다.

 박종진 교육장은 “이번 나눔과정 연수를 통해 마을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생태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