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단체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여행객 유치를 통한 관광 회복과 경제적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을 방문하면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5~6월 중 5개 피해 지역 중 지역 축제장이나 전통시장을 포함해 1곳 이상을 방문하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기관은 물론 일반 단체와 여행사까지 포함된다. 다만 여행지역 내에서 숙박비, 식비, 입장료 등으로 3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사전 가입은 필수다. 버스 임차비는 출발 지역에 따라 경북·대구권은 60만 원, 서울·경기권은 80만 원, 기타 지역은 7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접수 선착순이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며, 선정자는 개별 통보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주는 하나하나의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ㅡ “산불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돕는 ‘착한 품앗이 관광’의 시작점이 돼 더 많은 단체가 동참함으로써 피해지역의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버스 임차비 지원 외에도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Oh! 한바퀴 경북’ 기차여행 상품, 기부 천사 여행 상품, 숙박할인 특별편 프로모션, 각종 인센티브 집중 투입,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관광 회복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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