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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소주’ 도지사 품질인증기준 마련으로 세계화 시동
- 원산지, 제조방법, 도수 등 안동소주 제조업체 ‘합의’ 도출 -
등록날짜 [ 2024-01-04 14:42:16 ]

 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위한 경북도지사 품질인증기준이 마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인증기준은 안동시에서 생산된 곡류 100%를 사용하고 안동 소재 제조장에서 생산된 증류식 소주로 원료인 쌀 품질기준은 수분 16% 이하, 싸라기 7% 이하, 이물 0.3% 이하이다. 또 증류원액, 정제수 외 첨가물 사용이 금지되고 타 양조장 반입 증류·양조원액 사용이 금지(OEM 금지)된다. 이밖에 알코올 도수 30% 이상과 6개월 이상 숙성해야 한다. 숙성 시 오크통 숙성을 포함해 오크칩 사용을 금지한다.

 

 도는 4일 안동소주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동소주 세계화 TF팀이 지난해 말 최종 합의 도출한 이 같은 품질인증 기준을 공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통주 시장 규모는 1,629억원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홈술, 혼술 열풍을 타고 2021년 941억 원보다 73% 성장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전통주 시장 규모도 143억원에서 35%가 늘어난 184억원으로 커졌다. 이에 도는 지난해 안동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TF팀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안동소주 국내 매출액이 167억 원으로 전년(134억 원)보다 25% 성장했고, 수출액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경북도는 새해 750년 역사를 가진 안동소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서 세계시장에서 요구하는 K-위스키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먼저 브랜드 정체성(BI)과 공동술병을 도입해 고유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명주로서의 이미지를 극대화, 업체 간 상호 일체감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적 도자기 병 판매는 세계화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관계자들 분석에 따라 트렌디한 디자인의 술병과 안동소주의 차별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줄 BI를 도입해 참여 업체가 사용하도록 하고 업체마다 서로 다른 제품 특징을 라벨로 구분 짓도록 뜻을 모았다.

 

 도는 홈페이지,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 세계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 국제 학술대회 등도 계획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의 역사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이나 앞섰고 중국의 백주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명주이다”며, “안동소주의 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전통주 수출길 확대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정배 (newsg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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