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의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지역 청년 공감·소통 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여성가족부 수탁)의 세부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은미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 좌장으로 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종사하는 청년 남성 9명이 참석했다. ‘경청(경북청년남성) 모아! 양성평등으로 더 나은 일 ·삶’이라는 주제로 일·생활균형, 돌봄·여가 그리고 양성평등 문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청년 남성들은 지방에서의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의 제도 활용 및 돌봄·여가 경험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따른 일·생활균형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또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금숙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남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생활균형과 양성평등 의제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일·삶·쉼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행복 경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