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코로나19로 바뀐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소규모, 힐링, 안전 여행을 위해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영천9경 도보여행’을 실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영천의 대표 관광지인 영천9경에서 시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은해사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송림이 울창한 금포정길, 신일지에서 운부암까지의 구름뜨는길, 보화루에서 기기암까지 가는 기기암길 등 조계종 16교구본사 사찰림에서 힐링과 명상이 가능하다.
또 정몽주 선생의 역사를 걸어보는 포은길, 보현산 자연 속에서 건강을 누리는 천수누림길, 시원한 치산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어울림길, 팔공산에서 손꼽히는 폭포를 보는 치산폭포길 코스에서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의 휴양의길,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쉼길, 소나무 사이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솔바람길, 낭만있는 벚꽃예쁜길,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주변 나눔숲길, 한의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상치료길, 별별미술마을 샛길마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감상길까지 총 14코스의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영천시는 도보여행 리플릿을 제작·배부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도보여행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10인 이내)는 여행 3일전까지 영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yc.go.kr/tour) 또는 전화(054-330-6585)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위드코로나와 함께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치유와 휴식을 통해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