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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제진흥원(GEPA·원장 송경창)이 쿠팡 씨피엘비(CPLB)와 손잡고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유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씨피엘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북지역 중소상공인들은 우수한 제품이 있어도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온라인 소비자 맞춤형 상품 브랜딩과 개발 역량 부족, 제한적인 유통망으로 인해 판로 확대의 한계에 부딪혀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경제진흥원과 씨피엘비는 공동으로 시장 맞춤형 전용상품 개발에 나선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해 온라인 소비자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한다. 또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접목, 상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씨피엘비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경북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기술력과 원료의 우수성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브랜딩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경제진흥원은 상품 판매 단계에서 프로모션 출시 지원과 국내외 진출을 위한 유통망 구축, 브랜드 마케팅 등 종합적인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개발 이후 실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방위적 지원체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제품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주 씨피엘비 상무는 “경북 지역의 우수한 제품들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문적인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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